소니드, 이차전지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기업 '코뱃' 인수

김경택 기자 2023. 5. 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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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이차전지 배터리팩·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BoT(Battery of Things) 전문기업 코뱃(KOBAT)을 인수하고,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뱃은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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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이차전지 배터리팩·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BoT(Battery of Things) 전문기업 코뱃(KOBAT)을 인수하고,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뱃은 주문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차전지 배터리팩과 함께 고객 맞춤형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주문형 배터리팩의 설계 단계부터 생산기술, 코어기술 등 배터리팩과 주변장치, 전원공급시스템 전체를 설계, 제조할 수 있다. 단순히 배터리팩만 생산·유통하는 수준에 그치는 기존 배터리팩 기업의 기술력과 차별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뱃은 다수의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카이스트와 유보렙에는 한정된 공간에서 활용되는 '초고효율 배터리팩'을, 삼성디스플레이에는 온도 100도 이상·초진공 등 특수환경에 사용할 배터리팩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는 우주발사체용 배터리팩을 개발·제조·공급한 바 있다.

또 코뱃은 현대자동차 1t 냉동전기탑차의 냉난방 기능을 담당하는 보조 배터리 전원공급시스템의 납품을 확정지었다. 국내 냉동탑차의 연 판매량은 3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중 20%인 6000대를 코뱃에서 수주 받아 납품함으로써 현대차 대상 배터리 납품 매출 목표치는 연 360억원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오중건 소니드 대표이사는 "코뱃은 생산 공장, 배터리팩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배터리팩 프로젝트 관련해 BMS 개발, 하우징, 공인시험성적 취득에서 KC인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턴키(Turn-key)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면서 "이번 인수를 계기로 배터리 전처리와 후처리, 리유즈(재사용)를 모두 포함한 종합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벨류체인을 완성시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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