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4년 만의 라리가 우승에도 불만족→'메시 복귀 위해 모든 수단 동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7승4무3패(승점 85점)의 성적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점)에 승점 14점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으로 통산 27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함께 지난 2018-19시즌 이후 4시즌 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메시가 지난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한 이후 바르셀로나는 첫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4시즌 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 등은 '바르셀로나 팬들은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확정 후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열린 우승 축하 행사에서 메시 영입을 요청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은 "이번 우승이 우리가 차지할 많은 타이틀 중 첫 번째 타이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음 시즌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고 메시가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메시 복귀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메시는 지난 1일 소속팀 PSG와 로리앙의 경기 후 구단의 승인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클럽 자체 징계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광고를 촬영한 메시에 대해 PSG는 2주간의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지만 이후 메시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 사과한 이후 징계를 철회했다. 메시는 14일 열린 아작시오와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3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징계 후 복귀전을 치렀지만 PSG 홈팬들은 메시에게 야유를 쏟아내며 불만을 드러냈다. 메시는 올 시즌 종료 이후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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