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야간·주말에도 아이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운영

민영규 2023. 5. 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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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주중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 주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안에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용 시간은 주중에는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시는 또 여성가족부가 공모한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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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피해자 임시 주거·치유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
부산시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주중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 주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안에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3억8천만원을 확보하고 시내 4개 권역별로 거점형 어린이집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이용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생후 6개월 이상, 만 5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이다.

이용 시간은 주중에는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시는 연말까지 시범 사업을 한 뒤 만족도와 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또 여성가족부가 공모한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긴급 보호가 필요한 피해자에게 최장 30일간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장기간 주거지를 옮겨야 하는 피해자에게는 최장 6개월간 임대주택에 머물 수 있도록 한다.

그러면서 상담 등 심리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법률과 수사, 신변안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다.

시는 이와 함께 생후 12개월 이하 영영아의 집중 보육을 위해 교사 대 아동의 비율을 1대 2로 낮춘 '부산형 영영아반'을 현재 327개에서 35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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