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구제역 한우농장, 청주 발생농장과 연관성 없어

강신욱 기자 2023. 5. 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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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농장은 앞서 확진된 청주지역 발생 농장과의 역학 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안면 한우농장에서 수의사가 가축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구강과 유두 부위에서 수포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유전자검사(PCR)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발생농장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역학관계가 있는 인근 다른 지역 농장에서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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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가 14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충북 증평군 도안면 한우농장 진입로 통행을 차단하고 있다. 2023.05.14. ksw64@newsis.com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농장은 앞서 확진된 청주지역 발생 농장과의 역학 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안면 한우농장에서 수의사가 가축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구강과 유두 부위에서 수포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유전자검사(PCR)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청주의 최초 발생농장에서 12.7㎞ 떨어진 방역대(반경 3㎞) 이외 지역이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발생농장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역학관계가 있는 인근 다른 지역 농장에서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우 418마리를 사육한 이 농장은 농축협에서 50% 지원을 받고 자체 백신 접종을 하는 대규모 농장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살처분을 완료했다.

이 농장 방역대에는 179농가가 3만1400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

증평군은 이틀 연속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어 다른 농장으로의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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