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드, 기금 조성 캠페인 시작… “경영난 겪는 스타트업에 1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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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비스 기업 고위드가 선배 스타트업들과 함께 업계 성장을 위한 기금 조성 캠페인 'G허들링'을 시작한다.
고위드에 따르면 G허들링은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재기를 돕는 자발적 모금운동이다.
G허들링은 수혜 기업이 해당 기금을 발판으로 성장 지표 또는 투자 유치 등을 달성했을 때 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 수익의 대부분은 G허들링 참여사 혜택 제공을 위한 비용 및 스타트업 지원 기금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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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비스 기업 고위드가 선배 스타트업들과 함께 업계 성장을 위한 기금 조성 캠페인 ‘G허들링’을 시작한다. 허들링(Huddling)은 남극의 황제펭귄 무리가 극한기를 견뎌내기 위해 거대한 군락을 이뤄 서로의 체온으로 생존력을 높이는 집단행위를 의미한다.
고위드에 따르면 G허들링은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재기를 돕는 자발적 모금운동이다. 혹한기를 맞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기업의 생존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G허들링은 수혜 기업이 해당 기금을 발판으로 성장 지표 또는 투자 유치 등을 달성했을 때 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혜 기업은 선순환을 위해 선택적으로 추가 기부를 진행할 수 있다. G허들링 취지에 공감한 체커, 모두싸인 등 7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캠페인은 구글워크스페이스(GWS)를 구독할 시 매달 결제금의 일부를 G허들링 기금으로 모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WS 구독 비용을 절감하면서, 동시에 추가 비용 없이 기금 마련에 자동 참여하게 된다.
고위드는 GWS 국내 정식 판매 기업으로 최대 15%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판매 수익의 대부분은 G허들링 참여사 혜택 제공을 위한 비용 및 스타트업 지원 기금으로 전환된다.
고위드는 안정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용을 위해 상반기 중 비영리 법인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2년 내 50억 원 기금 마련이 목표다. 모금된 기금은 자금 지원이 필요한 스타트업에게 무이자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수혜 기업으로 온오프라인 클래스 플랫폼 ‘탈잉’이 선정됐다. 고위드는 1억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탈잉의 재개를 지속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김윤환 탈잉 대표는 “이번에 지원 받게 된 기금으로 위기를 극복해 앞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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