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1분기 매출 1740억…전년 대비 12% 증가

황재희 기자 2023. 5.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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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그룹이 올해 1분기 주요 사업부문별로 고르게 성장했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 18.4%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35%, 11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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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업이익 245억원 달성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그룹이 올해 1분기 주요 사업부문별로 고르게 성장했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 18.4%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 휴메딕스 등 상장 자회사의 성장과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그룹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4.6% 감소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572억원, 뷰티·웰빙 부문은 12% 성장한 463억원, 수탁(CMO)사업 매출은 159억원을 달성했다.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식품의약국(FDA) ANDA(의약품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4개 품목의 대미 수출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매출 5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35%, 116% 성장했다. 에스테틱 사업은 중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와 정부의 실내외 마스크 해제 등으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기존 중국 필러 수출뿐 아니라 브라질·남미지역의 본격적인 수출로 해외 필러 수출이 대폭 늘었다.

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유리병) 주사제 생산라인 가동으로 품목군을 다변화하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점안제 수주도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

또 주력 제품군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으로 가동률과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늘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19억원, 영업이익 8억3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비상장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1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보툴리눔 톡신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생산라인 수율조정으로 원가율을 개선해 매출 108억원,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3%, 668% 성장했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그룹 도약을 위해 시장 공급확대로 이어지는 주요 사업부문의 생산력을 증대하고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를 발굴 중”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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