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커피 찌꺼기 활용 연료전지 촉매 신소재 개발

박우경 기자 2023. 5. 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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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최순목 교수 연구팀이 교내 카페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수소 전기차 연료 전지의 촉매제 지지체용 신소재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촉매 지지체는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의 전기화학반응에서 사용되는 백금(Pt) 촉매를 지지하면서 전극의 역할을 하는 핵심 나노소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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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순목 교수팀, 촉매 지지체에 그래핀 코팅
내구성 확보, 저비용 공정, 자원순환형 기술

커피 찌꺼기를 원료로 탄화규소에 그래핀코팅한 촉매지지제를 사용한 연료전지 이미지. 사진=한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최순목 교수 연구팀이 교내 카페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수소 전기차 연료 전지의 촉매제 지지체용 신소재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기대에 따르면 연료전지(Fuel Cells)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발생한 전기를 이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적용된 바 있다.

촉매 지지체는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의 전기화학반응에서 사용되는 백금(Pt) 촉매를 지지하면서 전극의 역할을 하는 핵심 나노소재를 말한다.

최순목 교수 연구팀은 탄화규소 지지체 표면에 그래핀(graphene)을 코팅하여 전기전도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한기대 교내 카페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그래핀 코팅층의 원재료로서 활용했다. 이 기술은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연구책임자인 최순목 교수는 “상용차용 수소전지는 승용차용 수소전지보다 더 강화된 내구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내구성 확보뿐만 아니라 원재료부터 코팅 기술까지 저비용 공정으로 개발된 자원순환형 기술이기에 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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