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금능 어촌테마 마을 기본계획 수립

해양수산부에 승인 신청…5년간 96억 투입

금능리 어촌개발사업 계획도. 제주시 제공

앞으로 5년 동안 96억원이 투입되는 제주시 금능 어촌테마 마을 조성 기본계획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제주시는 한림읍 금능리 어촌마을을 '낭만이 흐르는 착한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한 어촌테마 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해수부 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금능 어촌테마 마을 조성 사업은 2021년 해수부 주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2020년부터 지역주민, 관련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수차례 협의해 '낭만이 흐르는 착한 문화예술마을'을 테마로 공모에 선정됐다.

제주시는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마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주민 소득향상 방안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제출했다.

사업 주요 내용은 ▲금능 문화예술광장 조성 ▲배령연대 주변 정비 및 꿈차롱 올레길 조성 ▲모다드렁 문화예술센터 신축 ▲금능어촌문화센터 신축 ▲금능창작의 광장 조성 ▲금능 꿈차롱도서관 증축 등이다. 사업은 5년간 총 96억 원(국비 67억 원, 지방비 29억 원)이 투입된다.

제주시는 오는 6월 예정된 해수부 심사를 거쳐 기본계획이 승인되면 시행계획과 실시설계를 추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변현철 해양수산과장은 "사업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수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기본계획이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노력,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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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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