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시장,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구축현장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실트론이 1단계 초순수 플랜트 구축을 앞두는 등 구미시의 반도체특화단지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장호 시장이 이날 초순수 국산화 정식공급(1단계)을 앞두고 SK실트론의 실증플랜트 구축현장을 방문해 초순수 생산 및 통수시설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국산화로 반도체 초격차에 기여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SK실트론이 1단계 초순수 플랜트 구축을 앞두는 등 구미시의 반도체특화단지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장호 시장이 이날 초순수 국산화 정식공급(1단계)을 앞두고 SK실트론의 실증플랜트 구축현장을 방문해 초순수 생산 및 통수시설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초순수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기판인 웨이퍼 표면의 이물질을 세척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수다.
세척액이 오염되면 반도체 회로 공정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초순수는 미생물, 전해질, 유기물 등 불순물을 거의 '제로'(0) 상태로 제거하는 ‘극정제화’ 작업을 거쳐 생산된다.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 공정이 7단계인 데 비해 초순수는 25단계의 공정을 거친다. 이런 세밀하고 복잡한 공정 때문에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만 초순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시장은 "구미에서 시작한 초순수 국산화는 대한민국 반도체 소재부품 공급망 안정화와 자립화에 도화선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반도체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초순수 국산화를 위해 SK실트론 구미2공장에 하루 2,400톤 규모의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는 외산 플랜트와의 기술력 비교검증을 위해 총 3단계로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정식공급하는 1단계 구축 플랜트는 그동안 외국에 의존했던 설계시공을 최초로 국산화한 플랜트로, 하루에 1200톤의 초순수를 SK실트론 웨이퍼 공정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개발중인 국내장비를 적용해 1200톤의 초순수 국산화 플랜트(2단계)를 추가 구축하고, 플랜트 운영효율 향상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운영시스템을 구축(3단계)해 성능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반도체 산업은 대표적인 물 다소비 산업으로, 사용 용수의 50%를 초순수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필수 소재인 초순수의 국산화에 따라 반도체 소재부품 중심의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당위성 또한 부각되고 있으며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을 위한 생태계도 한층 더 견고해질 전망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자신도 모르게 성행위" 50대女, 증상 뭐길래 [헬스톡]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