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ELW 368종목 신규 상장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2023. 5.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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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주식형워런트증권(ELW) 368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주식워런트증권(ELW) 368종목(종목번호 57JB50 ~ 57JF17)을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137종목과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31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신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최대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들어 기초자산이 KT보통주이고, 기준가격이 3만 700원, 행사가격이 2만 9500원인 풋 ELW 상품(하락 예상)을 매수했을 때, 실제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일 평균가 기준으로 2만 7400원 이하로 내려가면 수익을 얻지만 2만9500원 이상으로 오르면 투자금을 모두 잃게 된다.

이처럼 위험한 상품이기에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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