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흐름 속 '외교 슈퍼위크'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상승 흐름 속에 이번 주 '외교 슈퍼위크'에 돌입한다.
15일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최근 외교안보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36.8%로 4월 말부터 최근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상승 흐름 속에 이번 주 ‘외교 슈퍼위크’에 돌입한다.
15일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최근 외교안보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36.8%로 4월 말부터 최근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15일 “3·1절 이후 지지율을 눌러왔던 외교·안보 이슈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으로 호전됐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으로 당내 논란이 해소된 것이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2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35%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5%), ‘국방·안보’, ‘일본 관계 개선’(이상 6%) 등이 꼽혔다. (각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16일 방한하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7일 정상회담을 하고, 19~21일에는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21일 귀국 직후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이튿날인 22일에는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숨가쁜 외교일정이 이어진다. 여기에 대통령은 히로시마 현지에서도 4개국과 양자회담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G7 정상회의 계기로 한미일 정상은 따로 만나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또 한일 정상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도 주목되는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G7 회원국과 초청국,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와 함께 올해 의장국이 중점 주제기한 국제질서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는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다.
전문가들은 G7 무대에서 서방국들과 밀착외교를 강화하면서도 한중관계 한러관계 역시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은 G7 회의가 중국 비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고,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 등이 회담 의제로 오를 경우 반발할 가능성이 있어 윤 대통령의 전략적 행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