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날 앞두고 모친상 겪은 커쇼…17일 미네소타전 정상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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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날(15일/한국시간)을 앞두고 모친상을 겪은 LA 다저스 베테랑 투수 클레이튼 커쇼(35)가 정상적으로 다음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AP 통신'을 비롯한 현지매체들은 15일 커쇼의 모친상 소식을 보도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커쇼의 어머니 매리앤 톰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AP 통신' 등 매체들은 커쇼가 미네소타전 등판을 끝낸 뒤 가족상 휴가자 명단(Bereavement list)에 올라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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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어머니의 날(15일/한국시간)을 앞두고 모친상을 겪은 LA 다저스 베테랑 투수 클레이튼 커쇼(35)가 정상적으로 다음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AP 통신’을 비롯한 현지매체들은 15일 커쇼의 모친상 소식을 보도했다.
커쇼의 아내인 앨런은 이날 커쇼 재단의 유소년 야구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커쇼의 어머니 매리앤 톰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앨런은 “톰보는 아들이 남자와 자선가, 아버지, 그리고 오늘날의 야구 선수로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을 경험하지 못했다”며 모자간의 끈끈한 정을 설명했다.
커쇼 부모님은 커쇼가 10살 때 이혼했다. 이후 커쇼는 어머니 톰보를 따라 텍사스 댈러스로 이동했다. 어머니는 야구선수 커쇼의 첫 번째 팬이자 영원한 지지자였다. 아낌없는 지원으로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커쇼를 키워냈다.
모친상 소식으로 충격이 있을 커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선발 등판이 계획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는 정상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부모의 죽음은 가장 힘든 일이다. 커쇼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AP 통신’ 등 매체들은 커쇼가 미네소타전 등판을 끝낸 뒤 가족상 휴가자 명단(Bereavement list)에 올라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이 명단에 포함돼 3~7일간 잠시 팀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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