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1Q 매출 1740억원 "1조원 매출 노린다"

강중모 2023. 5. 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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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의 올해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대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15일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0억원,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18.4% 증가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도 1·4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284% 증가, 흑자전환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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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휴메딕스 등 자회사 사업 지속 성장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사도 실적 보탬
휴온스글로벌 1Q 매출 1740억원 "1조원 매출 노

[파이낸셜뉴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의 올해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대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15일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0억원,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18.4% 증가했다고 밝혔다.

휴온스, 휴메딕스 등 상장 자회사의 지속성장과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그룹 성장을 이끌었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279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4%, -4.6% 증감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572억원, 뷰티·웰빙 부문은 12% 성장한 463억원, 위탁생산(CMO)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로 159억원을 달성했다.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품목허가(ANDA)를 승인 받은 4개 품목의 대미 수출은 지난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57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1·4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35%, 116%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과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사업분야에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에스테틱 사업은 중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와 정부의 실내외 마스크 해제 등으로 연령과 남녀 구분 없이 수요층이 다양화 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기존 중국 필러 수출뿐만 아니라 브라질∙남미지역의 본격적인 수출로 해외 필러 수출이 대폭 늘었다.

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의 가동으로 품목군을 다변화하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점안제 수주도 늘어나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또 주력 제품군의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고성장으로 가동률과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도 1·4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284% 증가, 흑자전환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비상장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1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생산라인 수율조정으로 원가율을 개선해 매출 108억,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153%, 668% 성장하며 그룹의 성장에 힘을 더했다.

휴온스그룹은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지며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전문의약품, 보툴리눔 톡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함께 의약품과 헬스케어 부자재 등 건강·뷰티 관련 사업의 성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그룹 도약을 위해 시장 공급확대로 이어지는 주요 사업부문의 생산력을 증대하고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를 발굴 중이다”며 “지속 성장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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