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2030여성 유방암 검진비용 지원

이병희 기자 2023. 5. 15.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료원이 도내 2030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15일 경기도의료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스스로 발견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다.

이에 도는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고, 여성 유방암 발생률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 2030 핑크리본 유방암 검진사업'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내 유방암 환자 증가추세…젊은 층 유방암↑
2030 여성, 경기도의료원에서 무료 검사 가능

2030 여성 유방암 환자 수(사진=경기도의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료원이 도내 2030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15일 경기도의료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스스로 발견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다. 본인이 느낄 정도가 되면 이미 암이 커져 있는 상태라 치료해도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방암 환자가 증가추세이며 그중 젊은 층의 유방암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30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2000년 1334명, 2010년 2070명, 2019년 2266명 등 20년 동안 70%가 증가했다.

또 다른 연령대 유방암 환자와 예후를 비교했을 때 20대의 경우 5년 생존율 위험비가 40대에 비해 2배 이상, 30대에 비해 1.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도는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고, 여성 유방암 발생률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 2030 핑크리본 유방암 검진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경기도인 20~30대 여성으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병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포천병원)에서 예약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압박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검사가 아닌 혈액 검사로 진행되며, 정상수치 이상이면 2차 초음파 비용도 지원한다.

경기도의료원 관계자는 "예산이 소진될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없다. 관심 있는 2030 여성은 가까운 경기도의료원을 찾아 검사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