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슬로건 디자인 시민공모에 “오랫동안 사용 위해”…도용 의혹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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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새 슬로건 'Seoul, my soul'의 디자인을 놓고 공모전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통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 공모를 추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오늘(1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신규 슬로건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위해 네 가지 시안을 시민 투표에 부쳤는데 '올드한 버전이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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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새 슬로건 'Seoul, my soul'의 디자인을 놓고 공모전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통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 공모를 추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오늘(15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신규 슬로건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위해 네 가지 시안을 시민 투표에 부쳤는데 '올드한 버전이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서울시가 기존에 제안한 네 개 디자인 가운데 한두 개와 시민 공모 우수작에서 선정된 두세 개를 묶어 변화를 주거나 발전시킨 뒤,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시안 가운데 일부가 시민이 만든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서 입장에서는 전혀 염려할 부분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2,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디자인 업체에 용역을 맡겨 네 개의 슬로건 디자인 시안을 마련하고, 이 가운데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안을 선정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시안이 공개되고 혹평이 이어지자, 시민을 대상으로 한 슬로건 디자인 공모전을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관련해서는 "전장연과 지난 12일 비공개로 면담했다"며 "장애인 권리예산 관련 논의가 있을 8월 셋째 주 전까지 전장연 측이 시위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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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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