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신재효 판소리공원' 문열었다…연수·체험 시설

신재효판소리공원 개관식에서 심덕섭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桐里) 신재효의 업적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고자 전북 고창군이 건립한 '신재효판소리공원'이 문을 열었다.

고창군은 심덕섭 군수와 임정호 군의장 및 군의원, 군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판소리 연수·체험시설인 신재효판소리공원 개관식을 14일 열었다.

신재효판소리공원은 총 32억50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3년 간의 공사 끝에 한옥 3개동, 연면적 614㎡ 규모로 조성됐다.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한옥 3개동은 판소리 교육과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고창에서는 올해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판소리 버스킹', '2023년 명창초빙 판소리아카데미', '판소리 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신재효판소리공원은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누구라도 판소리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문화의 장으로서 고품격 문화예술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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