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변우혁 키우기, LG 이재원 방식을 따라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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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변우혁(23)을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유망주다.
KIA는 변우혁을 얻기 위해 150km를 던질 수 있는 투수 두 명을 내줬다.
변우혁이 20홈런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한다면 KIA는 큰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KIA가 변우혁을 하위 타선에 배치한 뒤 맘 껏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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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변우혁(23)을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유망주다.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충분히 홈런왕에까지 도전해 볼 수 있는 가능성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의 기량을 완전히 펼치지 못하고 있다. 아까운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맞지만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최소한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유망주라 할 수 있다.
아직 변우혁의 완전한 자리는 없다. 원래 포지션인 3루엔 류지혁이 버티고 있다. 좋은 수비와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1루서 황대인은 확실치는 않지만 나름대로 1루를 책임진 경험을 갖고 있다. 변우혁이 끼어들 틈이 많지 않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변우혁은 어떻게든 키워서 써야 하는 전력이다. 변우혁이 20홈런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한다면 KIA는 큰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확실한 홈런 타자가 없어 늘 득점력에서 약점을 보였던 KIA다. 변우혁이 확실한 홈런 타자로 자리를 잡는다면 팀 전력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LG의 방식을 따라가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LG에도 변우혁과 비슷한 유망주 이재원이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재원을 확실하게 믿고 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상무에 보내지 않고 기회를 주곘다고 선언했을 정도로 기대가 컸다.
중요한 건 이재원의 타순이다. 7번 이후에 배치해 부담 없이 자기 스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그대로 경기를 끌어가고 있다.
꼭 쳐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고 자신의 스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IA가 변우혁을 키우기 위해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대목이다.
다시 거듭하지만 변우혁이 터진다면 KIA는 대단히 큰 동력을 얻게 된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 한 방을 쳐준다면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변우혁을 하윈 타선에 고정하고 써 볼 필요가 있는 방식이다. LG가 이미 시도하고 있고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KIA가 변우혁을 하위 타선에 배치한 뒤 맘 껏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다.
변우혁은 분명 팀에 힘이 될 수 있는 유망주 자원이다. 그가 터진다면 KIA는 빈약한 공격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때론 다른 팀의 방식도 끌어다 쓸 필요가 있다. 이재원을 살리기 위한 LG의 도전이 KAI에도 힘이 될 수 있다.
하위 타선에서 마음껏 자신의 스윙을 도전해 보는 변우혁의 타격이 기대된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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