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1분기 ‘별도 F/S’ 영업이익 12억…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5. 15. 15: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반 매출 제외 엔터 부문 모든 매출 항목 상승
(여자)아이들, 비투비 컴백 2분기 실적 기대감
‘I FEEL’ 선주문 110만장… 자체 최고 기록 경신
[사진제공 = 큐브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별도 및 연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약 127억원, 영업이익은 약 1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1% 증가했고 매출액은 같은 기간 약 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43억, 영업이익은 약 9억원을 기록했다.

큐브엔터 측은 내부적으로 아티스트 컴백 없이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 측은 “1분기 앨범 발매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여자)아이들’의 인기가 올해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주요 아티스트들이 모두 컴백했던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음반 매출을 제외한 엔터 부문의 모든 매출 항목에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들어 대면 공연 및 해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행사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350% 증가했고, 이는 지난해 반기 누적 행사 매출 실적의 두 배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큐브엔터는 2분기 주요 아티스트들이 컴백하게 되면서 엔터 부문 실적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비투비’가 미니 12집 ‘나의 바람(Wind And WIsh)’으로 성공적으로 컴백해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15일에는 ‘(여자)아이들’이 미니 6집 ‘I FEEL(아이 필)’로 컴백할 예정이다. 특히 ‘(여자)아이들’의 이번 앨범은 자체 최다인 선주문 110만장을 기록하며 전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여자)아이들’의 두번째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확대된 글로벌 팬덤을 고려해 회당 좌석 규모 및 도시당 공연 횟수 등을 증가시켜 충분한 레버리지가 발생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시설 투자 및 광고선전비 효과가 2분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화장품 유통 사업 부문의 향후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