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 첫 SFTS 환자 발생…야외활동 진드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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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긴 바지 등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이나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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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남원시에 거주하는 A(60·여)씨 지난달 25일부터 간헐적인 발열 증상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지난 9일 타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입원했다.
A씨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은 없었지만 백혈구·혈소판 수치 감소 등으로 SFTS 의심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보건당국의 조사결과 A씨는 텃밭작업(고추심기)과 반려견과 산책 등 야외활동 등을 최근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SFTS는 주로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설사)등이 나타난다.
진드기 매개질환인 SFTS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실시하며, 농사일에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긴 바지 등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이나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2018년 13명의 SFTS환자가 발생해 이 중 6명이 사망했다. 2019년에는 18명(5명 사망), 2020년 11명(4명 사망), 2021년 6명, 지난해 10명이 감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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