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中서 구금 상태로 공안 조사받아…소속팀 감독·선수 승부조작 혐의 관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프로축구 1부 슈퍼 리그의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0)가 현지에서 구금된 채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그런데 손준호는 공안 당국이 구단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날 개인 사정으로 인해 우연히 자리를 비웠는데, 공안이 이를 구실로 그를 구금해 조사했다는 것이 손 선수 측 해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준호 측 “가족 출국 위해 이동했던 것…결백한 선수가 억울한 피해 당해"
중국 프로축구 1부 슈퍼 리그의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0)가 현지에서 구금된 채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15일 주중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중국 랴오닝성 (공안) 당국에서 손 선수에 대해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관할지역 영사가 필요한 영사 조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준호의 구금 소식은 지난 13일 풋볼리스트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날 풋볼리스트는 산둥 타이산의 진징다오(31)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로 최근 수사를 받았으며,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 하오웨이(47·이상 중국) 감독 역시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손준호는 공안 당국이 구단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날 개인 사정으로 인해 우연히 자리를 비웠는데, 공안이 이를 구실로 그를 구금해 조사했다는 것이 손 선수 측 해명이다.
손준호 측 관계자는 풋볼리스트에 “하오웨이 감독 수사와 관련해 12일 구단 전체가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했다”며 “손준호는 그 날 가족들의 귀국 때문에 자리를 비웠는데, 하필 참고인 조사 당일에 손준호가 없자 바로 공안이 잡아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 하루 조금 넘게 수사를 받았으며 14일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며 “결백한 선수가 가족을 챙기려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손준호가 현재 이번 사건에서 참고인 신분인지, 피의자 신분인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