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산재도 덩달아 줄어...사망자 전년比 1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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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1·4분기 산업재해 사망자가 1년 전에 비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말 산업재해 현황 부가 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산재 사망자는 128명(사고 124건)으로 전년 동기(147명·133건) 대비 12.9%(19명) 줄었다.
올해 1·4분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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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경기 침체로 공장 가동률과 건설 공사장이 줄어들면서 산재도 덩달아 감소했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말 산업재해 현황 부가 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산재 사망자는 128명(사고 124건)으로 전년 동기(147명·133건) 대비 12.9%(19명) 줄었다.
2명 이상 숨지는 대형 사고가 줄고 제조업 가동률이 낮아진 것이 사망자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1·4분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공장이 덜 가동되면서 사망 사고도 줄어든 것이다.
올해 1·4분기 사망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 65명, 제조업 31명, 기타 업종 32명이다. 1년 전과 비교해 건설업은 6명, 제조업은 20명 줄었지만 기타 업종은 오히려 7명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은 79명으로 1년 전과 같았다. 50인(50억원) 이상 사업장의 경우 49명으로 19명 감소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 47명, 물체에 맞음 18명, 부딪힘 16명, 끼임 16명, 깔림·뒤집힘 11명 등이다. 떨어짐은 13명, 부딪힘은 9명 줄었지만 물체에 맞음은 7명, 끼임은 3명, 깔림·뒤집힘은 7명 늘었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경기 37명, 부산 12명, 경북 12명, 충남 11명, 전남 9명, 전북 8명, 서울 7명, 인천 7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다. 부산(7명), 전북(4명) 등은 늘었지만 충남(8명), 전남(3명) 등은 줄었다.
고용부는 "산재 감소 추세가 이어지려면 사업장들이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사후 규제·처벌 중심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통한 사전 예방 위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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