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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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 대상' 후보자를 다음달 14일까지 추천 공모한다.

마리안느·마가렛 봉사 대상은 간호 부문과 봉사 부문으로 나눠 각각 1명을 시상하고 시상금은 지난해보다 두 배 증액해 부문별 2천만 원씩 모두 4천만 원이다.

추천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장, 특별시·광역시·도의 교육감,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으로서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고흥군은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9월 중 수상자를 선정하고 10월 시상식에서 봉사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고흥군은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40여 년을 소록도에 머물면서 간호봉사와 영·유아 보육으로 한센인들의 삶에 희망을 심어준 마리안느·마가렛 간호사를 계승할 수 있는 공간을 도양읍 '나눔 연수원' 부지 내에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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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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