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재능기부위원회 발족, 프로야구 레전드 17명 구성

정세영 기자 2023. 5. 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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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유소년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공식 기구가 탄생했다.

재능기부위원회는 은퇴 야구인들이 선수 시절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구성됐으며, 자신이 보유한 야구 기술을 활용해 야구와 관련된 사회 봉사활동과 유소년 야구 기량 향상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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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 감독.뉴시스

은퇴한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유소년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공식 기구가 탄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5일 재능기부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재능기부위원회는 은퇴 야구인들이 선수 시절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구성됐으며, 자신이 보유한 야구 기술을 활용해 야구와 관련된 사회 봉사활동과 유소년 야구 기량 향상 업무를 담당한다.

이만수 전 SK(현 SSG) 감독, 류지현 전 LG 감독을 비롯해 김용달·김종모 전 코치, 장종훈 전 코치, 프로야구 최다승 투수 송진우 전 코치 등 KBO리그에 큰 발자국을 남긴 야구인 17명이 재능기부위원회에 몸을 담는다.

재능기부위원회는 초등학교를 찾아가 티볼을 강습하고, 가족 티볼 캠프, 동호인 야구대회 및 전국 교대 티볼대회 원포인트 레슨 등 야구 저변확대 사업에 참여한다. 또 유소년 야구 실력 배양을 위한 넥스트 레벨 캠프와 투수, 포수, 야수 포지션별 캠프의 코치진으로도 참여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한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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