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 선전 덕’ 농심, 1분기 영업익 638억원… 전년보다 85.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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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0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6.9% 늘었다.
올해 1분기 농심은 미국법인에서 지난해보다 훨씬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2분기 미국 시장에서 한차례 가격 인상(평균 9%)을 했고, 4분기 이후 국제적인 해상운임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도 1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주요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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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5% 오른 기록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0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6.9% 늘었다.
올해 1분기 농심은 미국법인에서 지난해보다 훨씬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농심 미국법인 1분기 총매출액은 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억원 상승했다.
미국법인 영업이익은 154억원 오른 180억원이었다. 미국법인 영업이익 증가분이 농심 전체 영업이익 증가분(294억원) 중 절반이 넘는다.
올해 농심을 대표하는 라면 제품 신라면 등은 미국 대형마트 샘스클럽(Sam’s Club)에서 117%, 코스트코(Costco)에서 57%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심은 자사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기미를 보이자 일찍 미국 현지 제 2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던 물량을 미국 현지 생산으로 대체해 물류비 부담을 덜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지난해 2분기 미국 시장에서 한차례 가격 인상(평균 9%)을 했고, 4분기 이후 국제적인 해상운임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도 1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주요 이유로 꼽혔다.
농심은 현재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3공장 설립 검토에 착수했다. 제2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1분기 미국 1, 2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70%대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의 성장률을 감안한다면 수년 내 제3공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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