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찔' 하와이 대형 상어, 카약 덮쳤다
김천 기자 2023. 5. 15. 15:29
백상아리 다음으로 난폭한 것으로 알려진 '뱀상어'가 미국 하와이에서 낚시꾼이 탄 카약을 습격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스콧 하라구치는 미국 하와이 오아후 섬 쿠알로아 해변으로부터 1.6㎞ 떨어진 바다에서 카약 낚시를 하다가 '뱀상어'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검은 그림자가 물속에서 카약을 향해 빠르게 다가옵니다.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뱀상어였습니다.
뱀상어는 몸 길이가 5~9m인 대형 상어입니다. 최대 몸무게는 800㎏에 달합니다. 성질이 난폭해 가끔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뱀상어는 카약으로 다가와 입을 벌린 뒤 카약의 왼쪽을 물었습니다.
놀란 하라구치는 비명을 지르며 발로 상어를 찼습니다.
하라구치가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라구치는 "나를 향해 뭔가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다"며 "고개를 돌려 보니 커다란 물체가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커다란 물체가 거북이인 줄 알았지만 곧 뱀상어라는 걸 깨달았다"며 "뱀상어가 카약을 먹잇감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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