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분기 '운임 정상화'에 영업익 90% 줄어… 영업이익률은 14.7%

박찬규 기자 2023. 5. 15.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MM이 해운운임 정상화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15일 HMM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이익 3069억원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조9187억원 대비 58%, 영업이익은 지난해 2조8417억원 대비 90% 감소했다.

HMM은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구조 개선 노력으로 컨테이너, 벌크 부문 모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이익 3069억원
HMM의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진제공=HMM
HMM이 해운운임 정상화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15일 HMM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이익 3069억원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조9187억원 대비 58%, 영업이익은 지난해 2조8417억원 대비 90%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치솟았던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 데 따른 것이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분기 평균 4851p였지만 올해 1분기 평균 969p로 낮아졌다.

당기순이익은 2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1317억원 대비 2조8464억원이 감소했다.

HMM은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구조 개선 노력으로 컨테이너, 벌크 부문 모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양호한 14.7%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약화된 소비가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각 국가들의 금리 인상 및 긴축 재정 정책으로 글로벌 수요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HMM은 "운영효율 증대, 단위운송비 등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며 "전 세계 해운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친환경 규제에 대비한 투자를 비롯해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IT 시스템 개선 등 ESG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