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노사, ‘임금 평균 4.1% 인상’ 임단협서 최종 합의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5. 15. 15: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본급 2%·성과급 2.1% 인상
7월부터 월중 휴무제 도입
1시간 단위로 연차이용도 가능

삼성디스플레는 15일 노사가 평균 임금인상률 4.1%와 월중휴무제 도입 등을 담은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기본 임금인상률 2%, 성과급 인상률 2.1%에 합의했다. 노사는 올해 힐링포인트를 100만점 지급하고, 오는 7월부터 월 필수 근무시간을 충복하면 매달 하루 휴무가 가능한 월중 휴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도입되는 시간연차제를 이용하면 연차를 1시간 단위로도 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2023년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했다.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소통과 신뢰로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보여준 모습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