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 "학교장 갑질 증가, 교사 기본권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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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인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학교 현장에서 관리자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이른바 '갑질'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의 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가 최근 조합원인 도내 유·초·중·고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청이나 학교 관리자에 의한 갑질 혹은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해본적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1.5%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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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인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학교 현장에서 관리자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이른바 '갑질'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의 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가 최근 조합원인 도내 유·초·중·고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청이나 학교 관리자에 의한 갑질 혹은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해본적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1.5%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그와 같은 사례가 증가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0.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교육청이 교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56%가 아니라고 대답했고, 35.2%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피해를 입었거나 앞으로 피해를 당했을 경우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그냥 참는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최근 1년 동안 경험한 피해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조퇴, 연가 등의 복무제한과 대면 결재 강요 등이 23.8%로 가장 많았고, 부당한 업무지시와 책임추궁 등이 21. 4%로 뒤를 이었으며, 욕설과 언어폭력, 업무시간 외 지시 등의 답변도 나왔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도교육청을 향해 학교장 갑질에 의한 교권 침해를 제대로 해결하라며, 교사에게 가르칠 용기가 아니라 가르칠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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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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