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민 필요한 곳 재정 투입, 예산 원점에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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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민이 실제 필요한 곳에 재정이 투입되도록 예산을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15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한 박 지사는 행정 환경이 변화했는데 기존 관행을 유지해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를 지적하며 이렇게 주문했다.
박 지사는 "엘리트 체육에서 생활 체육으로 시대적 흐름이 바뀌고 있듯 행정 수요의 변화에 발맞춰서 도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부분에 재정이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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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6개월 연속 흑자 "경기 상황 체감하도록 행정 역할 강조"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민이 실제 필요한 곳에 재정이 투입되도록 예산을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15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한 박 지사는 행정 환경이 변화했는데 기존 관행을 유지해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를 지적하며 이렇게 주문했다.
박 지사는 "엘리트 체육에서 생활 체육으로 시대적 흐름이 바뀌고 있듯 행정 수요의 변화에 발맞춰서 도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부분에 재정이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에서 큰 정책들 못지않게 작은 일이라도 도민이 불편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간부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가고, 다양한 단체와 도민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남의 경제지표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경남 경제에 희망이 보인다"며 "도민이 경기 상황을 체감하도록 행정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경남의 실업률은 2%로, 9년 만에 처저치를 기록했다. 고용률 역시 62.7%를 기록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 3월 기준 무역수지는 9억 4900만 달러 흑자로, 6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제조업 생산지수, 소비자 심리지수도 각 108.2, 100.8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 지사는 시장군수협의회가 건의한 경로당 운영비 비목 통합과 산단 입주기업의 절삭유 사용 규제 완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정부에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또, 도내 산업단지가 과거 지정 당시 입주가능 업종에만 얽매이면 기업 유치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시군과 함께 산단 전반에 대해 입주가능 업종을 확대하고, 관리규정을 개선할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중기부가 규제자유특구를 확대·개편한 글로벌 혁신특구를 올해 2~3곳을 시범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하며 "정부 시책만 기다리고 있지 말고, 경남이 지정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도청 창원 이전 40주년을 맞은 데 대해 "지난 40년 동안 도정을 평가하고 미래 40년에 대한 도정을 설계함으로써 도정의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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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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