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조원 식품산업 선점하라”…이기원 푸드테크협 회장 고창서 특강

박제철 기자 2023. 5. 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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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신산업으로 6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대한민국 푸드테크산업의 선구자인 이기원 교수(한국푸드테크협회장, 서울대 푸드테크학과장)가 15일 전북 고창군을 찾아 고창 식품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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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 고창군 식품산업포럼 개최
대한민국 푸드테크산업의 선구자인 이기원 교수(한국푸드테크협회장, 서울대 푸드테크학과장)가 15일 전북 고창군을 찾아 고창 식품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특강을 가졌다.2023.5.15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신산업으로 6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대한민국 푸드테크산업의 선구자인 이기원 교수(한국푸드테크협회장, 서울대 푸드테크학과장)가 15일 전북 고창군을 찾아 고창 식품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날 오후 동리국악당에서 이기원 교수 초청 ‘‘600조 푸드테크 시장과 고창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제1회 고창군 식품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최근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은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의 푸드산업 트랜드에 맞춰 발빠르게 대처해야만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앞으로 고창군은 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식품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학과장이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교수는 푸드테크 분야 국내 최고 석학으로 대통령소속 농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푸드테크란, 식품(food)에 인공지능·빅데이터·바이오 등 기술(technology)을 융합한 미래 첨단 농식품기술을 말한다.

앞서 지난 2월, 고창군과 연구소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푸드테크 기반 농식품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심덕섭 이사장은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발굴·육성해 향후 푸드테크를 접목한 개인 맞춤형 김치산업 진출, 대체육 및 고품질의 단백질 소재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2023년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식품산업과 지역발전 전략 R&D 센터' 구축을 비전으로 기존 베리류 부분 농식품 분야에만 한정돼 있던 연구소의 기능을 고창군민과 함께하기 위해 지역발전 전략 수립 분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중심 연구소, 농생명 식품 산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실용 연구소, 군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역발전 전략연구소, 투명하고 공정한 성과 중심 경영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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