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돌아왔다…송하윤X이동해 ‘오 영심이!’로 옛 추억 소환 [종합]

하지원 2023. 5. 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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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 영심이가' 옛 추억을 소환한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약 9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동해는 "연기든 노래든 부담감을 안 가진 적이 없다. 연기가 너무 좋아서 선택했지만, '영심이'를 모르시는 분들이 '영심이'를 알게 되는 계기라고 생각하니까 부담이 되더라. 영심이와 경태 관계를 제일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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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드라마 '오! 영심이가' 옛 추억을 소환한다. 20년 만에 재회하는 영심과 경태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15일 오후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새 월화드라마 '오! 영심이'(극본 전선영/연출 오환민, 김경은) 제작발표회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추억의 만화영화 '영심이' 캐릭터들을 드라마로 실사화한 작품이다.

성인이 되어 만난 영심과, 경태 모습이 묘한 설렘과 호기심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영심으로 분한 송하윤은 "궁금해서 대본을 보게 됐다. '(내가 알던) 영심이로 산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원작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이 컸다는 송하윤은 "내가 기억하는 영심이 뉘앙스로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로 촬영했다. 다크서클에 머리도 산발이고 음식도 막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동해는 왕경태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이동해는 "'내가 경태가 된다고?' 생각했을 때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 영심이를 알고 있는 많은 분께 어떠한 재미와 어떠한 추억을 안겨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약 9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동해는 "연기든 노래든 부담감을 안 가진 적이 없다. 연기가 너무 좋아서 선택했지만, '영심이'를 모르시는 분들이 '영심이'를 알게 되는 계기라고 생각하니까 부담이 되더라. 영심이와 경태 관계를 제일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민재는 오영심을 챙겨주는 후배 PD 이채동 역을 맡았다. 채동은 원작에 없는 인물이다.

이민재는 "채동이가 강아지 같은 모습도 많고, 영심이 옆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며 "영심이 앞에서는 순간순간 남자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채동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재밌게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연은 오영심의 얄미운 단짝 친구이자 유튜브 채널 '구월의 연애'를 운영하는 인기 연애 유튜버 구월숙 역을 맡았다.

'영심이' 원작을 보지 못했다는 정우연은 "엄마한테 물어봤다. 유명한 만화란 걸 처음 알았다"며 웃었다.

정우연은 "영상 매체로 많이 공부했었는데 월숙이가 영심이를 많이 괴롭히더라.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며 "월숙이랑 영심이 키차이가 많이 난다. 실제로 드라마에도 차이가 많이 나게 나온다. 이 부분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986년생으로 동갑인 송하윤과 이동해. 두 사람은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이동해는 "촬영하면서 자기 것에만 집중하고 준비할 수 있는데, 송하윤 씨가 내 것까지도 의견을 많이 내줬다. 동갑내기다 보니까 촬영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송하윤 역시 "동해 씨가 포용력이 좋아 어떤 애드리브를 하더라도 잘 받아주셨다. 오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편하게 지냈다"고 떠올렸다.

한편, '오! 영심이'는 15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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