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노란봉투법 직회부 꼼수…불법 귀족노조 바로 잡아야"

박기범 기자 신윤하 기자 2023. 5. 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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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기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후진적 규제를 개혁하고 불법·탈법이 만성화된 일부 귀족·거대노조의 잘못된 것을 반드시 이 기회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 김기현 대표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외국 기업들은 성장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각국마다 날개를 달아주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는 기업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도록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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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야당, 포퓰리즘·갈라치기·정쟁 키우는 입법 추진"
"지속 가능한 양질 일자리 만드는 건 국가 아닌 기업"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5.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신윤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기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후진적 규제를 개혁하고 불법·탈법이 만성화된 일부 귀족·거대노조의 잘못된 것을 반드시 이 기회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 김기현 대표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외국 기업들은 성장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각국마다 날개를 달아주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는 기업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도록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정치권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 투자하기 좋은 환경, 마음껏 일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인데 작금의 국회는 그렇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며 "다수 의석을 차지한 거대 야당이 포퓰리즘 입법, 갈라치기 입법, 정쟁을 키우는 입법에 치중하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어 "기업과 근로자의 편 가르기를 서슴지 않고 오랜 기간 협업 관계를 이어왔던 보건의료계를 반으로 쪼개지게 만들면서 국민의 생명까지 위기로 내몰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라며 "불법 파업을 조장하겠다고 하는 노란봉투법을 직회부란 꼼수를 이용해 언제든 처리할 태세까지 보이고 있어 커다란 걱정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국가가 아니라 기업이라고 확신한다"며 "민간분야의 일자리가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최첨단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불편했던 한일관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통 큰 결단으로 조금씩 풀려나가고 있고 그것이 경제계에 상당히 큰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의 젊은 청년들에게 회복된 한일관계의 변화 혜택이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전경련이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미관계도 더 긴밀한 경제협력, 양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때가 왔다"며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서 전경련이 주체가 돼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과 한미 첨단산업 포럼 개최 등 국익을 위한 외교 노력에 힘을 보태준 것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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