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쟈니스, 창업자 성폭력 논란…"피해자에 사과, 팬들께 죄송"

송수민 2023. 5. 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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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 설립자 쟈니 키타가와가 성착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쟈니스 현직 사장 후지사마 줄리 게이코는 지난 14일 영상을 공개했다.

게이코는 "무엇보다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분들에게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며 "관계자와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쟈니 기타가와는 지난 1962년 쟈니스 사무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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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 설립자 쟈니 키타가와가 성착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쟈니스 현직 사장 후지사마 줄리 게이코는 지난 14일 영상을 공개했다.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게이코는 “무엇보다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분들에게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며 “관계자와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성피해 고발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을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사실이다, 아니다 한마디로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쟈니 기타가와는 지난 1962년 쟈니스 사무소를 설립했다. 스마프, 아라시 등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을 키워냈다. 그는 지난 2019년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기타가와는 지난 3월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다. BBC 다큐멘터리는 “수년에 걸쳐 소속 10대 연습생 여러 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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