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쾌속 여객선’ 선박금융 보증지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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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선박금융 보증지원으로 연안 여객선사의 안정적인 신조 선박 도입 지원에 나선다.
15일 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최근 열린 투자보증심의위원회에서 포항-울릉 항로에 투입될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에 대한 선박금융 보증지원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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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선박금융 보증지원으로 연안 여객선사의 안정적인 신조 선박 도입 지원에 나선다.
다음달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2890t급에 최대속도는 45노트(시속 약 83km)이며, 970명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고속운항 선박이다.
쾌속 여객선 투입으로 기존 3시간30분이 소요되던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던 뱃길이 2시간50분으로 약 40분 정도 단축된다. 울릉군민들의 안전한 교통수단 확보는 물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금융지원은 공사 설립 후 처음 지자체와 민간금융 협업을 통해 지원한 사례”라며 “지속적인 연안 여객선사 지원을 통해 해상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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