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항공산업 육성 드라이브…정비·훈련시설에 초점

배소영 2023. 5. 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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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항공 산업을 육성하고자 항공기 제작사와 맞손을 잡는다.

도는 1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브라질에 본사를 둔 항공기 제조회사인 엠브레어와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내 항공산업을 들여다보면 여객과 물류, 산업, 서비스 등 모든 인프라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이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공항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판을 바꿀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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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항공 산업을 육성하고자 항공기 제작사와 맞손을 잡는다.

도는 1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브라질에 본사를 둔 항공기 제조회사인 엠브레어와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브레어 시범 비행. 경북도 제공
엠브레어는 항공기 제조회사로 1만8000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80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납품해 1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 분야에서는 세계 3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도는 업무 협약을 도내 항공산업 기반 구축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양 기관은 경북 내 항공 산업 관련 정비 및 훈련 지원시설 설립과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경북 항공산업에 대한 홍보 활동과 항공산업 관련 동향, 모범사례 공유에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엠브레어의 주력 제트여객기인 E190-E2에 80여명이 탑승해 포항경주공항을 출발해 80분간 울릉도를 선회하고 돌아오는 시범 비행이 이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내 항공산업을 들여다보면 여객과 물류, 산업, 서비스 등 모든 인프라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이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공항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판을 바꿀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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