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미사일 피격‥젤렌스키 '총력' 외교전
[뉴스외전]
◀ 앵커 ▶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곳곳에 러시아의 포탄이 날아들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토회복을 위한 대반격을 앞두고 독일과 프랑스 등 우방국을 찾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너진 건물이 온통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우크라이나 서부도시 테르노필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동부 도네츠크 지역도 같은 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역주민] "아버지와 딸이 잔디밭 주변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옆에서 딸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도 러시아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봄철 대반격을 예고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독일을 찾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전차와 장갑차, 대공방위시스템 등 우리 돈 4조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강대국이 영토 편입을 위해 덜 강력한 국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유럽의 평화가 위험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에서 지원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러시아에 점령당한 영토를 되찾기 위한 대반격은 준비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지금이 이 전쟁의 끝을 결정할 때입니다. 우리는 올해 침략자를 격퇴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독일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마크롱 대통령을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사적·인도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영토회복을 위한 대반격을 앞두고 우방국의 지원을 얻기 위한 외교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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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기자(parkyi75@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83799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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