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4.5 지진에 안동·영주서도 '진동 느꼈다' 3건 신고

경북=황재윤 기자 2023. 5. 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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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여파가 경북지역에도 미쳤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27분 36초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지 1시간 40여분만인 15일 오전 8시 6분 32초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3㎞ 해역에서 규모 1.8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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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6시 27분 36초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32㎞로 추정됐다./사진제공=기상청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여파가 경북지역에도 미쳤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북, 강원, 충북지역에서 최대진도Ⅲ이 관측됐다. 진도Ⅲ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이다. 경북에선 영주 2건, 안동에서 1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으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27분 36초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32㎞로 추정됐다.

이는 올해 들어 국내(내륙·해역 포함)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도가 세다. 강원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역대 지진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규모다.

도내 해역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은 2019년 4월 19일 오전 11시16분 쯤 동해 북동쪽 54㎞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의 지진이었다.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지 1시간 40여분만인 15일 오전 8시 6분 32초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3㎞ 해역에서 규모 1.8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7.87도, 동경 129.53도이며, 발생 깊이는 24㎞이다.

경북=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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