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만나는 ‘오! 영심이’ 반가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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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만화영화 '영심이'가 드라마로 재현된다.
15일 첫방송 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오! 영심이(연출: 오환민, 김경은 / 극본: 전선영 / 기획: KT스튜디오지니 / 제작: 더그레이트쇼)'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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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겐 신선한 재미를, ‘영심이’를 보고 자란 세대에겐 공감과 향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5일 첫방송 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오! 영심이(연출: 오환민, 김경은 / 극본: 전선영 / 기획: KT스튜디오지니 / 제작: 더그레이트쇼)’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원작의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와 아날로그 감성이 더해졌다.
예능 PD 8년차고 성장한 오영심 역에는 송하윤이, 왕경태 역은 슈퍼주니어 이동해가 연기한다. 왕경태는 가족 이민으로 한국을 떠나고 20년 뒤 유니콘 스타트업 ‘킹블리’의 창업자 마크 왕으로 돌아온다. 두 사람은 14살 첫 헤어짐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은 20년이라는 간극이 느껴지지 않는 듯 티격태격 소꿉친구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그러면서 원작과는 다른 비주얼을 언급하며 “영심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이름에서 오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컸다”고 토로했다.
그는 “영심이는 8년 차 예능 PD이고 여전히 왁자지껄 사는 캐릭터다”라며 “실제로 보면 동네 대장 처럼 목소리도 우악스럽게 냈고 대장 아이처럼 지냈다.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고 촬영했다. 다크서클에 머리도 산발이다. 기억 속 영심이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상대 역 이동해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편하고 포용력이 좋아 어떤 애드리브를 해도 다 받아줬다. 오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촬영장에서 지냈다”고 했다.
2014년 ‘신의 퀴즈’ 시즌4 이후 9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동해는 “영심이란 만화가 떠올랐고, 경태 역이 내가 된다는 생각에 너무 흥미로웠다. 어떻게 하면 영심이 만화를 아는 많은 분들에게 추억을 안겨드릴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경태 역에 대해 “어릴 때 어떤 일로 훌쩍 떠난 후 갑자기 영심이 앞에 멋진 CEO로 나타나서 영심이를 좋아하면서 순수함과 동심을 보여준다”고 소개하며 “예고편을 오늘 처음 봤는데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무엇보다 그는 “8~9년 만에 작품으로 인사드리는데 너무 설렜다”며 “긴장도 많이 했지만 설렘을 갖고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 영심이’는 과거 애니메이션 ‘영심이’ 속 주인공들이 현재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사춘기를 함께 보낸 캐릭터들과 어른이 되어 재회해 단맛 쓴맛을 다시 한번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원작에 없던 새로운 인물도 등장한다. 이민재는 오영심 후배 PD인 이채동 역을 맡는다. 원작에서 오영심의 얄미운 단짝친구로 등장했던 구월숙 역은 정우연이 맡아 극에 재미를 더한다.
‘미스티’, ‘열여덟의 순간’, ‘나의 나라’, ‘나빌레라’, ‘더 로드 : 1의 비극’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하고 ‘다시, 플라이’를 연출한 오환민 감독과 김경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골든슬럼버’ 각색 및 ‘백수세끼’ 등을 집필한 전선영 작가가 극본을 썼다.
제작진은 “무해한 캐릭터들의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어린 시절 만화영화를 보며 느꼈던 편안한 감정을 다시 느끼실 수 있을 것.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인물을 통해 따스한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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