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뮨, 나노입자 분석서비스 개시…"엑소좀 경험 공유"

[서울=뉴시스] 엠디뮨 분석서비스 결과보고서 예시 이미지 (사진=엠디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플랫폼 기업 엠디뮨은 국내 엑소좀 연구 기업, 대학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단일 나노입자 분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엠디뮨의 서비스는 소포를 단일 입자 수준에서 분석해 표면의 발현량과 발현 비율, 형광 표지를 이용한 소포의 특징을 파악해 결과를 제공한다. 차세대 약물전달체로 불리는 엑소좀은 신체의 세포에 의해 방출되는 세포 밖 소포체를 말한다. 핵산, 단백질, 지질 등 다양한 세포 신호 물질을 포함하고 세포 간 신호 전달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한다.

엑소좀 같은 나노입자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입자의 개수 및 크기 분포 등 특성 파악을 위한 분석이 요구된다. 이 중 표면 마커(지표)는 단일 입자 수준의 정량적 분석의 한계로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엠디뮨의 박성수 연구소장은 “바이오드론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단일입자 수준에서의 소포 특성 파악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를 해결하고자 첨단 장비를 이용한 단일 입자 분석법을 확립했다”며 “엠디뮨의 노하우를 엑소좀 연구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분석 서비스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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