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소리 듣는다…박보균 “청년이 정책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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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수렴하는 '2023 청년문화주간'(13~19일) 행사를 올해 처음 시작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2023 청년문화포럼'에서 "문체부는 청년의 아이디어와 열망, 감수성이 살아 숨쉬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스스로 개혁해 왔다"며 "MZ세대가 문화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제안하는 정책적 아이디어에 귀 기울여 기회의 창을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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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럼·릴레이 정책간담회 등
정책과제·개선 논의, 12월 최종안 발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수렴하는 ‘2023 청년문화주간’(13~19일) 행사를 올해 처음 시작했다. 이 기간 모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부처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2023 청년문화포럼’에서 “문체부는 청년의 아이디어와 열망, 감수성이 살아 숨쉬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스스로 개혁해 왔다”며 “MZ세대가 문화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제안하는 정책적 아이디어에 귀 기울여 기회의 창을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체부의 ‘2023 청년문화주간’ 일환으로 120명의 청년이 박 장관에게 청년 문화 정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체부 청년보좌역인 최수지 MZ드리머스 단장은 청년 문화정책 추진 성과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총 75회 회의와 대외 활동을 거쳐 10대 과제를 발표하고 과제별 전담반을 구성해 총 27개의 세부 과제를 발굴했다”며 “지난 1년간 청년이 정책의 한복판에서 국정 파트너로 정부와 동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10대 과제의 세부 과제로는 기존의 생애 첫 지원사업을 ‘경험’ 중심으로 개선하고, 청년 예술가가 공연 준비에 투입한 노력 등을 보상하도록 하는 ‘공정 대가’ 기준 수립, K-콘텐츠와 관광 신성장 분야 청년 인재 육성, 외로운 청년 세대의 사회적 연결망 회복, 문체부 소관 정책 수립 시 청년 의견 수렴 의무화 등이 제시됐다.
청년문화주간‘ 행사는 16~18일 MZ드리머스와 청년 세대 공무원이 함께 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청년 연대 릴레이 정책간담회‘, 19일 문체부 본부와 박물관·미술관 등 소속기관 청년인턴들의 교류대회로 이어진다.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서 정상외교가 미래세대의 기회의 창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며 “미래세대가 대통령의 독려와 지원을 바탕으로 전 세계 문화교류의 한복판에 존재하게끔 문체부가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 청년 세대가 우리 정책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 현장의 청년과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해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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