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UAE·오만 찾아 현지 파병부대 점검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5.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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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 작전’ 도운 UAE에 감사 전해
오만에선 청해부대 방문해 장병 격려도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12일 아랍에미리트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를 찾아 임무수행 현황을 보고받은 후 교육훈련 현장지도를 하고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지난 11일부터 닷새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을 방문해 현지 파병부대를 점검하고 고위급 군사외교 활동을 펼쳤다.

15일 합참은 김 의장이 UAE에서는 아흐메드 빈 타나운 알 나흐얀 부총참모장을 만나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 강화와 방산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달 ‘프라미스 작전’ 당시 UAE측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것에 대해 한국군을 대표해 감사를 표시했다. 당시 UAE는 수단 내 한국 교민 28명이 수도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1178km를 안전하게 육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어 김 의장은 현지에 주둔 중인 아크 부대를 찾아 임무수행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김 의장은 오만을 방문해 모하메드 빈 나세르 빈 알리 알 자비 국방총장과 압둘라 빈 카미스 알 라이시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를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김 의장이 오만에 파견된 청해부대도 찾아 ‘프라미스 작전’을 통해 보여 준 우수한 작전태세를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는 군 당국이 주요 해상무역로인 아덴만 일대의 항행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파견한 해군 호송전대다. 청해부대는 프라미스 작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 지시로 포트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돼 유사시 교민들을 해상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췄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 13일, 오만에 정박 중인 청해부대를 찾아 ‘프라미스 작전’을 통해 우수한 작전태세를 보여준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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