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롤모델 세븐틴·하이라이트"…더윈드, 16.8세 청량 유스틴 감성 데뷔(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5세대 신인 보이그룹 더윈드가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신한 플레이스퀘어에서 더윈드의 데뷔 앨범 '비기닝 : 더 윈드 페이지'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재원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데뷔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꿈만 같다. 앞으로 팬분들을 만날 생각에 떨리고 설렌다. 지금의 이 설렘과 떨림 잊지 않겠다"고, 최한빈은 "앞으로 무대에서 빛날 더윈드를 기대해달라"고, 김희수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윈드는 신재원 김희수 타나톤 최한빈 박하유찬 안찬원 장현준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 소속에서 론칭한 평균 연령 16.8세의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전원 보컬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하유찬과 최한빈은 "십대로 구성된 팀으로 우리만의 청량한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부담도 있지만 우리만 보여줄 수 있는 유스틴 감성을 보여 드리고 싶다. 나이는 어리지만 어리지 않은 무대를 보여 드리겠다"고, 신재원은 "라이브 연스을 위해 뛰어다니며 노래를 한다"고 소개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 또한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기광 선배님과 챌린지 영상도 찍었고 윤두준 선배님은 연습실에 오셔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무대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라며 무대를 즐기라고 해주셨다"는 설명이다.

'비기닝 : 더 윈드 페이지'는 연습생 시절부터 꿈꾸던 데뷔를 향해 열심히 달려온 멤버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더윈드만의 청량한 유스틴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일랜드'는 파워풀한 드럼 비트와 감성적인 코드, 그루비한 베이스라인이 특징인 곡이다. 벅차오르는 챈팅 라인과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과 감성적인 후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더윈드는 청량한 보컬로 '우리가 꿈꾸던 그 곳'을 노래하며 청춘의 시작을 알린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 때 야자게임을 하는데 멤버들이 귀여웠다"고 회상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속도감 있는 비트 위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빛을 담아 너에게 줄게', 따뜻한 멜로디의 '할 수 있어',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다시 만나' 등 총 4곡의 이지리스닝 곡이 수록됐다.

더윈드는 이날 오후 6시 '비기닝 : 더 윈드 페이지'를 공개, 오후 7시 30분 쇼케이스를 연다.

김희수는 "롤모델은 하이라이트, 세븐틴 선배님이다. 멤버들간의 케미가 좋고 팬분들과 오랜 시간 소통하는 점을 본받고 싶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기반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점이 멋지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