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격렬비열도 영토보전·자주권수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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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영토의 최서단 격렬비열도 주변의 해양 수역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서·이하 건소위)는 15일 격렬비열도를 찾아 해양 영토보전 및 자주권수호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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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건소위, 현장 방문서 '해상 수역 체계적 관리' 필요성 제기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가 영토의 최서단 격렬비열도 주변의 해양 수역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서·이하 건소위)는 15일 격렬비열도를 찾아 해양 영토보전 및 자주권수호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국가기준점과 영해기점 확인 및 격렬비열도 지명 등록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방문단은 건소위 위원 8명을 비롯해 사무처 직원, 도 집행부 담당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외부 전문가로 동아지도 안동립 대표가 동행해 지표 지형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위원들은 이날 군사적·지리적 요충지로 해양 수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격렬비열도는 수산자원 및 해양관광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 군사 지정학적 요충지이다. 또 서해 최서단에 있는 극서섬 중 하나로, 영해를 구분하는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기점이 됐다.
김기서 위원장(부여1·더불어민주당)은 “격렬비열도는 서해 먼바다에서 발생하는 해상사고 예방과 신속한 수난구호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어선들의 불법어획과 밀입국이 횡행하다 보니 해양 영토보전 등 자주권수호를 위해 국가 주도 개발이 시급하다. 충남도의회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격렬비열도는 ‘3개의 섬(북격렬비열도·동격렬비열도·서격렬비열도)이 열을 맞춰 바다 위를 나는 새들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면적 27만 7686㎡의 동격렬비열도와 12만 8903㎡의 서격렬비열도는 지난 2016년 환경부로부터 자연환경보전지역 특정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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