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청년 정치인들 '김남국 사퇴' 요구→개딸 "요 수박들, 코인에 배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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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코인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의원 사퇴와 코인 전수조사를 요구한 당내 청년 정치인들을 '수박'으로 규정, 매몰찬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 사실을 알린 이원욱 의원은 "김남국 의원 코인의혹 비판 기자회견 이후 그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쇄신을 요구한 청년 8인에 대한 수박공격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비판하면 비난하고 공격하고 내부총질이라며 욕설과 모욕, 조롱 섞인 글로 협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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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코인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의원 사퇴와 코인 전수조사를 요구한 당내 청년 정치인들을 '수박'으로 규정, 매몰찬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에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이른바 개딸들이 청년 정치인들의 비판을 '내부 총질'이라며 비난하는 건 "미래세대인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의 목소리를 주저앉히는 일"이라며 "차라리 날 공격하라"고 맞섰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와 17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를 대표하는 8명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투자 논란은 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상징하는 사건"이라며 "당 쇄신이 없으면 민주당은 국민에게 외면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남국 의원은 언론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이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자 개딸들은 김남국 의원 사퇴'를 촉구한 이들 8명의 얼굴 사진 및 직책을 소개하면서 좌표를 찍은 뒤 '요것들이 김남국의 코인에 배가 많이 아팠구나, 제대로 정치를 하려면 용혜인을 보고 배워라'는 등 비난 세례를 퍼붓고 있다.
이 사실을 알린 이원욱 의원은 "김남국 의원 코인의혹 비판 기자회견 이후 그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쇄신을 요구한 청년 8인에 대한 수박공격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비판하면 비난하고 공격하고 내부총질이라며 욕설과 모욕, 조롱 섞인 글로 협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청년은 당의 액세서리가 아니고 대학생위원회는 입장을 당당히 발표할 수 있는 조직으로 당지도부에 줄서야 하는 그룹이 아니다"며 "그들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비판으로 받아들이고, 내부총질이 아닌 민주당 쇄신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세대인 청년들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대신 저에게 모든 공격을 집중해 달라, 대신 받겠다"며 과녁을 자청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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