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충격적 도핑검사 후기 "바지 벗기고 훝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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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5)이 충격적인 도핑 검사 경험담을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식빵언니 브레드 Bread Unnie에 '일반인은 절대 모르는 운동선수 도핑 검사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연경은 자신이 겪은 충격적인 도핑 검사 일화에 대해 공개했다.
이어 "거부할 수 없냐"는 질문에 김연경은 "거부하면 안 된다. 도핑 검사시에는 검사관이 왕이다. 하라는 대로 하지 않으면 추후에 불이익이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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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5)이 충격적인 도핑 검사 경험담을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식빵언니 브레드 Bread Unnie에 '일반인은 절대 모르는 운동선수 도핑 검사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연경은 자신이 겪은 충격적인 도핑 검사 일화에 대해 공개했다. 김연경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바지를 벗고 한 바퀴를 돌라고 (검시관이) 말했다. 티셔츠도 위로 올리라고 하더라. 원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조금 당황스러웠다"며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거부할 수 없냐"는 질문에 김연경은 "거부하면 안 된다. 도핑 검사시에는 검사관이 왕이다. 하라는 대로 하지 않으면 추후에 불이익이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타 지역의 도핑 검사 방식에 대해서는 "일본은 소변이 나오는 모습까지 확인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도핑 검사는 소변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렇지만 몇몇 선수들은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김연경에 따르면 "(원할한 소변 배출을 위해) 과거에는 맥주를 주는 나라도 있었다. 그치만 맥주가 소변 성분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없어졌다. 지금은 물과 이온 음료로 대체됐다"며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김연경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바지를 내리라고 말한 뒤 훑어본 그 검사관,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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