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1분기 매출 464억…전년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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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아이에스시)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이 4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반도체 경기 둔화, 메모리·비메모리 양산 물량 감소로 인해 예년에 비해 최악의 조건이었다"면서 "최근 수년 간 비메모리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점이 악화된 시장 환경에서도 매출이 성장한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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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아이에스시)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이 4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38% 감소했다. 비메모리 서버 팹리스와 R&D(연구개발)향 소켓 매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반도체 경기 둔화 여파로 줄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의 감산 흐름과 투자 축소로 악화된 시장 환경을 감안한다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에스시는 매출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비메모리 팹리스 고객사의 수주, 새로운 반도체 칩 개발 시 사용되는 R&D향 소켓 매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을 꼽았다. 특히 주력 제품군인 실리콘 러버 소켓의 서버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 테스트 소켓 수주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포고 소켓 부문 역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반도체 경기 둔화, 메모리·비메모리 양산 물량 감소로 인해 예년에 비해 최악의 조건이었다"면서 "최근 수년 간 비메모리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점이 악화된 시장 환경에서도 매출이 성장한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까지는 고객사들의 양산 물량 감산, 단가 인하 압박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들 수 있으나, 하반기부터 메모리와 비메모리 모두 양산 물량이 증가하며 매출 10% 이상 성장 등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연초부터 이어진 글로벌 팹리스 고객사들의 양산 물량 수주가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베트남과 국내 양산 라인의 공정개선,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 제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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