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1분기 영업이 5억원…13분기 만에 '흑자전환'

임현지 기자 2023. 5. 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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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으로 13개 분기만에 연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니모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312억원, 영업 이익은 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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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니모리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토니모리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으로 13개 분기만에 연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니모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312억원, 영업 이익은 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307.1%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토니모리는 코로나19 이후 로드숍 중심 사업 구조를 디지털과 글로벌 중심 사업구조로 개편했다. 또 이커머스, H&B, 홈쇼핑 등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구조 변화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디지털과 글로벌 부문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두 사업 부문 매출 증가는 물론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출시한 신제품 판매 호조로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외형적 성장도 이뤄 냈다. 올해 1월, 토니모리가 뷰티 크리에이터와 공동 개발해 론칭한 '겟잇틴트 워터풀 버터'는 론칭 10분 만에 초도 수량을 완판하는 기록을 세우고, 올리브영에 입점해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명동과 홍대 등 특수 상권 오프라인 매장도 다시금 살아나는 분위기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명동에 매장 3개점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 달 신규 매장 1곳의 추가 개점을 앞두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이번 연결 흑자전환은 토니모리의 재도약 신호탄"이라며 "엔데믹 전환과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가면서 본사뿐만이 아니라 연결 자회사인 '메가코스'의 매출 회복 및 수익성 개선 그리고 '오션' 역시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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