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꽃미녀남 大정변"..'오! 영심이' 송하윤X이동해, 향수 자극 실사판 로맨스[종합]
'오! 영심이'가 '영심이' 송하윤과 '안경태' 이동해의 '20년 후 정변 실사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향수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웹드라마 '오! 영심이'(극본 전선영, 연출 오환민, 김경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 MC 은혁이 참석했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송하윤은 프로그램을 살려 보겠다는 일념으로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는 PD 영심 역을, 이동해는 섭외 1순위인 화제의 스타트업 '킹블리' CEO가 된 경태 역을 맡았다. 이민재는 영심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든든한 후배 PD 채동 역을, 정우연은 영심이의 소꿉친구이자 자신감 넘치는 연애 전문 유튜버 월숙 역을 연기했다.
송하윤은 '오 영심이'에 대해 "어릴 때 우리가 알던 그 영심이가 맞다. 20년 후에 영심이가 어떻게 살고 있을지 보여주는 드라마다. 20년 후에 영심이가 경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영심 역에 대해 "영심이는 8년 차 예능PD이고 여전히 왁자지껄하게 살고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송하윤은 2021년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으로 "나도 영심이가 궁금했다. 그 영심이로 산다니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촬영장에 나가니 좋았다. 나도 영심이처럼 열심히 살데됐다"고 전했다.
이동해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안경태는 어릴 때 어떤 일로 훌쩍 떠난 후 갑자기 영심이 앞에 멋진 CEO로 나타나서 영심이를 좋아하면서 순수함과 동심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동해는 2014년 '신의 퀴즈' 시즌4 이후 9년 만에 드라마를 선보이는 소감으로 "영심이란 만화가 떠올랐고, 경태 역이 내가 된다는 생각에 너무 흥미로웠다. 어떻게 하면 영심이 만화를 아는 많은 분들에게 추억을 안겨드릴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분들과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 저희가 느낀 것만큼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9년 만에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알게 모르게 긴장을 했고 설렘도 갖고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동해는 특히 캐릭터 표현에서 신경쓴 부분으로 "노래든 연기든 부담을 안 가진 적은 없었다. 이번에도 경태란 캐릭터를 시청자에게 보여주면서 시청자에게도 알려줘야겠단 생각에 부담이 들더라. 영심이와 경태의 관계를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 경태가 아무리 멋진 CEO의 모습이 됐더라도 경태가 영심이 앞에 서면 어떤 모습이 될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드라마 홍보도 하고 매거진도 찍고 예고도 나오니 정말 기분이 너무 좋더라. 사실 촬영할 때 당시엔 내가 투어도 겸해서 몸이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예고편이 나오니 너무 행복하더라. 그때 잠 못자고 힘들었던 시간이 기억도 안 날 만큼 신나고 내가 친구들에게 예고편 링크를 공유하게 되더라. 오랜만에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는 만큼 신나게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MC 은혁이 돌연 "곧 슈퍼주니어 D&E가 팬콘서트 투어를 한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이동해는 "맞다. 저희 둘이 투어를 할 예정이다. 저희가 멀리 여러 곳을 갈 예정"이라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이동해가 오랜만에 배우로 변신한 모습을 본 소감으로 "내가 동해와 네이버 나우 '대니쇼'도 하면서 같이 있던 시간이 많았다. 동해가 오랜만에 연기를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 나도 오랜만에 동해의 연기를 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기대가 됐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민재는 "영심이를 짝사랑하던 와중에 경태를 만나는데 경태에게 영심이에 대한 마음을 직진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정우연은 "영심이를 따라다니면서 애정과 애증을 갖고 있는 월숙 역을 맡았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밝혔다.
'오! 영심이'는 이른바 '정변'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로 훤칠한 배우들의 미모로 원작 이상의 판타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송하윤은 캐릭터에 맞춰 "메이크업도 거의 안 하고 음식도 막 먹으면서 연기를 하려고 했다. 우리 기억 속의 향수 정도로 표현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동해는 "우리가 어린 시절 봤던 영심이와 경태가 여러분에게 반가울 텐데, 우리에게 표현에서 부담도 있었다. 동심을 표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영심이와 경태가 시청자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끔 신을 하나하나 잘 만들어보려고 했다. 드라마를 보면 영심이와 경태가 이렇게 잘 자랐구나 생각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민재는 "나는 영심이를 듣기만 했지 제대로 본 적은 없었다. 내가 만화를 참고하면 좋겠지만 캐릭터만 봐도 연기를 할 때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라며 "동해, 송하윤 선배님이 너무 친형, 친누나처럼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한 현장이었다"고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정우연은 "요즘 뷰티유튜버가 많은데 그 분들을 보고 직업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동해는 "나는 CEO 직업을 갖고 있지만 영심이를 만나는 순간 CEO 모습보다 어쩔 수 없이 경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송하윤은 "나는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예능 PD님들을 만나기도 하고 촬영 현장에 가면서 조언을 구했다"고 전했다.
이동해와 송하윤은 실제 동갑내기로 편안한 '동갑내기 케미'를 자랑하며 촬영했다고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밝혔다. 이동해는 "촬영하면서 되게 즐거웠다. 촬영장에서 서로 의견도 많이 줬고 저희가 동갑내기이다 보니 어려움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영심이가 경태보다 서열이 위이다 보니까 영심이를 따라서 촬영을 잘 했다"고 전했다. 송하윤은 "동해 씨가 포용력이 좋아서 내가 어떤 애드리브를 해도 잘 받아주시더라. 되게 오래 알고 지냈던 것처럼 연기했다"고 화답했다.
송하윤은 "우리 모두가 영심이었고 경태였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아마 드라마를 보시면 '아 그랬었지'라고 하실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향수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드라마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민재는 "포스터 촬영을 할 때 두 분이 영심이, 경태와 너무 많이 닮아서 만화에서 튀어나온 줄 알았다"고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도 자랑했다. 이동해는 "작년에 습하고 더운 날씨에 선후배분들이 열심히 촬영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오! 영심이'는 15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신도림=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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