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산불피해 극복 ‘숙박·음식 특별 할인업소’ 선정···6월 30일까지 120개 업소 할인 진행

최승현 기자 2023. 5.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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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숙박·음식업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 행사엔 41개 숙박업소와 79개 음식점 등 모두 120개 업체가 참여한다.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와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릉시지부, 강릉커피협회, 강릉청년소상공인협회, 강릉시 8개 전통시장상인회 등이 회원업소의 참여를 독려하고, 개별업소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특별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41개 숙박업소의 경우 손님들에게 요금의 20% 이상을 자율적으로 할인해 준다.

79개 음식점도 5% 이상 특별할인을 한다.

강릉시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강릉페이앱,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특별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별할인 행사에 참여해 준 업소와 관련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주택·펜션 등 266동의 건축물이 소실되는 등 15개 분야에서 398억46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1명이 숨지고, 26명이 경상을 입었고, 217가구 489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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