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분기 영업이익 991억원…전년比 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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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6638억원이었다.
오리온은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실적 감소가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명절이 전년보다 열흘 가량 빨라져, 관련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선반영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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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6638억원이었다.
오리온은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실적 감소가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명절이 전년보다 열흘 가량 빨라져, 관련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선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비스킷, 젤리 등 주요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원부재료 가격과 에너지 비용 급등에 따른 제조 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여 제품 공급을 늘렸다.
오리온은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분기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 시장에서는 신제품을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법인의 경우 리오프닝 효과로 현지 소비 심리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생감자스낵 등 스낵류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젤리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젤리는 생산라인을 증설해 공급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기존 공장 증축과 신공장 설립 추진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생감자스낵과 쌀과자의 라인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크게 늘리고 신규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러시아 법인은 앞으로 초코파이 등 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젤리 제품의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는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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